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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도서관 전경[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옛 잡지에 담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다양한 근현대 잡지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이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립도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250여종의 잡지가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란 주제 아래 ▲ 문화와 역사를 담은 그릇 ▲ 기록물로서 매체 ▲ 잡지가 있는 삶 ▲ 잡지 아카이브 ▲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특별전에서는 '대죠선독립협회회보'와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4종이 영인본으로 소개되며, 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잡지 200여종이 '집'이란 공간을 통해 선보인다.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분야에서는 '백수문학', '세종문단', '세종시마루', '세종우먼', '세종복지애(愛)', '세종시정소식지', '행복도시이야기' 등이 전시돼 세종의 지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한다.
이홍준 자치행정국 국장은 "시립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근현대잡지 특별전이 시민들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통해 시민의 삶에 풍요와 품격을 더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2023-10-26 | 